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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pick

따뜻한 봄날의 경주 여행 산죽향 & 혼빌리지

by 산타02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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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죽한옥호텔
경주 산죽 한옥호텔

 

4월 둘째 주  봄날의 따뜻한 평일, 경주 불국사의 겹벚꽃 공원을 향해 경주여행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겹벚꽃은 나를 반겨 주지 않았죠. 셋째 주 주말쯤 만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여행코스는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고 멋진 곳들로 몸과 마음이 힐링되었답니다. 꼭 경주여행에 가볼 만한 곳으로 계획에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이번여행에서 들렀던 곳 중에서 <산죽향>과 <혼빌리지> 숙소에 대해 자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죽향 화덕피자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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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향

경주시에서 단연 돋보이는 한옥마을로 산죽한옥모텔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향긋한 카페와 파스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한옥형태의 실내와 야외뜰이 봄날의 햇살이 더해져 너무 따뜻한 오전이었어요~ 

위치 : 경주시 불국로 156 (불국사 인근)
영업시간 : 매일 11시~ 저녁 8시 30분
연락처 : 054-772-5666

산죽향 음식사진산죽향 야외 테라스

 

버섯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하고 뒤뜰에 나가니 예쁜 파라솔들과 장독들, 그리고 한옥풍 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앞에 주차장도 널찍해서 평일 점심이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어요. 실내에서 식사를 할까 야외에서 먹을까 망설이다가 실내 또한 창이 커서 밖을 내다보며 식사하기에 좋았습니다. 

 

산죽한옥호텔 정원산죽한옥펜션 경관

 

식사 후 다시 화장실이 있는 뒤뜰로 나가보니 조경이 관리가 잘된 푸릇한 길들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제야 여기가 한옥호텔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바닥에는 민들레 꽃밭이 한가득, 한옥펜션, 초가집 숙박시설, 중간중간 쉼터 의자와 테이블까지 걷다가 앉아서 풍경을 넋 놓고 바라보다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산죽향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산죽한정식, 산죽다향, 박물관 등 한 곳에 한옥으로 어우러져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식사하시던 다른 어르신들께도 뒤뜰로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풍경을 못 보고 가실까 봐요.

산죽한옥마을 풍경

 

식사 후 한 바퀴 천천히 걷다 보니 소화도 잘되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계획에 없이 불국사를 가는 길에 출출한 허기를 달래려고 들어갔던 <산죽향> 레스토랑에서부터 한옥호텔, 그리고 초록초록한 봄날의 풍경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숙박시설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연인, 가족들과 한옥마을에 머무르며 여유로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경주산죽한옥마을

이태리 피자의 참 맛을 알 수 있는 곳 SJ COFFEE는 산죽향 대표커피 직접 드셔보면 아십니다.

www.sanj.co.kr

 

혼빌리지 풀빌라

개별 야외수영장이 멋진 경주 풀빌라 <혼빌리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4월이지만 낮에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수영장을 기대하고 방문했습니다. 온수 사용 시 5만 원 추가비용이 들지만 커플여행이라 굳이 온수까지 신청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1층 야외수영장이 있는 방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3층 옥상 야외에 수영장을 선택했어요.

혼빌리지 외부사진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위치 : 경주시 광산안길 35
문의 : 070-4468-1611

혼빌리지 1층 야외수영장&amp;바베큐
혼빌리지 개별 수영장

 

펜션 수영장들도 늘 방문해 보면 물에 무언가 둥둥 떠다녔었는데 혼빌리지에 서는 장막으로 수면을 덮어두셨습니다. 장막을 걷어내고 나니 깨끗해 보이는 수영장 물이 한가득 바람이 살짝 불었지만 오히려 물속이 더 미온수처럼 따뜻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수건도 추가로 가져다 쓸 수 있고 다양한 조미료도 관리실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혼빌리지 실내 사진
C동 301호 혼빌리지 실내사진

 

제가 묵은 C동 301호 실내를 보고 한번 감동받았네요. 청결은 물론이고 호텔식 침구와 안마의자, 이동식 TV와 욕실의 욕조까지 평수도 둘이 쓰기엔 너무 큰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야외 수영장 옆  파라솔 테이블에서 소고기 구워 먹으며 야경도 보고 늦은 밤 2차는 배달음식으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주변은 논밭뷰라 한적하고 평화로우면서도 5분 거리에 식당들이 많이 있어 배달이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풀빌라지만 숙박비도 합리적이어서 한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또 오고 싶은 예쁜 숙소였습니다. 

 

 

혼빌리지 풀빌라

경주펜션, 경주풀빌라, 경주가족펜션, 프라이빗수영장, 자쿠지, BBQ, 불멍, 안마의자, 불국사인근

www.honvillage.kr

 

주변 여행지로는 펜션에서 7분거리에 불국사, 15분 거리에 보문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밤 야경이 멋진 안압지 또한 펜션에서 약 20분 거리입니다. 아침에 11시에 체크아웃 후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둘러보며 여행을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가볼 곳도 즐길 것도 너무 많은 경주여서 1박 2일로 여행하기엔 너무 아쉬웠지만 또 다른 계절의 경주를 보러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이번여행지를 추천합니다. 

 

경주 라떼하트 튤립 꽃밭 사진
경주 시그니처 커피 & 대릉원 하트 튤립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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